[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평소 숨기기 바빴던 성욕을 당당히 드러내도 되는 날이 찾아왔다.
내 감정에 솔직하고, 신체적 변화에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날, 바로 오늘은 '국제 섹스의 날(National Sex Day)'이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NY DailyNews)는 6월 9일 국제 섹스의 날을 축하하며, 이날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 섹스의 날은 달력에 표시되지 않은 비공식적인 기념일이다.
이날은 6월 9일이 성관계 시 흔히 '69자세'라 불리는 체위를 연상케 해 지정됐다.
미국 등 서양권에서 오래전부터 유행해온 국제 섹스의 날에는 많은 커플이 생리적 호르몬에 몸을 맡기고 로맨틱한 성관계를 갖는다.
또한 이날에는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용기를 내 전하면서 새로운 커플들이 대거 탄생하기도 한다.
성교육 전문가 스칼리시(Kait Scalisi)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섹스는 엔도르핀을 유발해 즐거움을 주고, 두뇌 세포를 자극해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날만큼은 사회적 낙인을 깨고 섹스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제 섹스의 날은 파트너 간의 관계를 더욱 심화할 수 있는 기회다,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제 섹스의 날은 연인 또는 사랑하는 이에게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되는 날이다.
만약 요즘 연인과의 관계가 소홀해졌다고 느끼는 이가 있다면, 오늘만큼은 과감하게 다가가 보는 것을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