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전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막내딸 하퍼 세븐 베컴이 어느덧 9살이 돼 훌쩍 커버린 숙녀의 근황이 전해졌다.
늘 아빠의 품에 안기거나 오빠의 등 뒤에 업혀있던 '쪼꼬미' 하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어느새 패션쇼 프런트 좌석에 앉아 '언니미'를 뿜어내는 꼬마 숙녀가 다 됐다.
최근 홍콩 매체 스타포커스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 매체들이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막내딸 하퍼 베컴의 근황을 전해왔다.
태어날 때부터 유명 스타 부모의 영향으로 늘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하퍼 베컴의 훌쩍 커버린 모습에 랜선 이모삼촌 팬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패션쇼장에 참석한 하퍼의 모습이 담겼다. 한껏 끌어올린 올림머리에 보랏빛 블라우스를 착용한 하퍼에게서 어느덧 다 큰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하퍼는 유명 가수 겸 패션모델인 엄마 빅토리아 베컴의 취미에 맞춰 아기 때부터 늘 패션쇼 앞 좌석 단골이었다.
이날 역시 쇼장 프런트에 앉아 선보이는 옷들을 매서운 눈으로 보다가도 이내 천진난만한 미소를 터뜨리며 숙녀와 소녀의 매력을 동시에 자아냈다.
축구 선수 아빠와 모델 엄마의 우월한 유전자들만 모아놓은 듯한 하퍼의 성숙해진 비주얼에 전 세계의 팬들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아기 시절부터 또렷한 이목구비와 남다른 기럭지로 많은 이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폭풍 성장한 하퍼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은 지난 1999년 유명 가수 빅토리아 베컴과 결혼하며 당대 최고의 미남 축구 선수와 인기 걸그룹 출신 스타의 결혼식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결혼 후에도 비주얼 커플로 많은 대중과 파파라치의 관심을 끌었던 이들은 하퍼 세븐 베컴을 비롯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