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故 구하라 친모, 빈소서 스킨십하며 사진 찍자고 하더라"

방송인 홍석천이 장례식장에서 故 구하라의 친모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입력 2020-04-15 11:58:12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의 친모를 마주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홍석천은 장례식장에서 구하라의 친모를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홍석천은 "(구하라 장례식에) 갔는데 어느 분이 굉장히 반갑게 맞아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손을 막 만지고 악수를 청하며 'TV에서 본 사람이네, 사진 찍어도 되냐'라고 해서 정중히 거절했고 '여기는 상가집이니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그는 "저는 처음에 (그분이 구하라) 어머니인 줄 몰랐다"라며 "너무 밝게 웃으시는 분이었다. 화장도 좀 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장례식 당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벌써부터 구하라 어머니라는 분이 재산 관련 이야기를 하시고 목소리를 내시고 하셔서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걱정스럽다'는 이야기들을 첫날부터 빈소에서 들었다"고 말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한편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친모의 재산 분할 요구와 관련한 입장을 계속 내는 중이다.


구호인씨는 "하라가 살아있는 동안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던 친모 측이 이처럼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호소하며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을 청구했다.


또한 지난 3월 18일 '직계존속 또는 직계비속에 대한 부양의무를 현저히 해태한 경우도 상속결격사유로 추가하고, 기여분 인정 요건을 완화하는 민법 개정에 관한 청원' 이른바 '구하라법' 개정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사진=사진공동취재단


Naver TV '풍문으로 들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