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딱 '30분'이면 방금 드라이한 새 옷처럼 만들어주는 '보급형 스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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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근 옷의 구김을 펴주고 냄새를 빼주는 '스타일러'가 자취러들의 로망 가전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일러'는 겨울철 매일 빨기 힘든 코트나 패딩을 관리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고기를 먹은 후 옷에서 나는 냄새도 없앨 수 있어서 혼자 사는 현대인들의 필수 가전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자취방에 들어가기에는 큰 사이즈와 100만 원이 넘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꿈에만 그리고 있는 사치품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격은 10분의 1이지만 성능은 비싼 스타일러와 비등해 자취생들의 필수품으로 등극한 건조기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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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조기는 스타일러처럼 설치 기사가 와서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가구의 틈새나 수납장에 쏙 들어갈 정도의 작은 사이즈라 필요할 때만 꺼내서 쓸 수 있어 좁은 원룸에 사는 자취생들에게는 딱 맞는 제품이다.


그렇지만 작은 크기에 반해 성능은 스타일러 못지않다.


겨우내 입어 더러워지고 구겨진 롱패딩도 이 건조기만 있다면 세탁소에 드라이를 맡길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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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물세탁을 한 뒤 옷걸이에 걸어 건조를 시키면 다시 포근한 새 패딩처럼 만들어 준다.


또 회식 날 고기 냄새 잔뜩 배여온 코트도 디퓨저를 넣고 30분 정도 작동시키면 배인 냄새를 싹 다 빼주고 향긋한 향만 남는다.


그뿐만 아니라 셔츠도 분무기에 물을 뿌려준 뒤 30분 정도 작동시키면 스팀으로 주름 하나 없이 빳빳하게 다려 줘 다림질을 잘 못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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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여름 장마철과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빨래를 말리기 걱정되는 날에도 이 건조기만 있으면 언제나 옷들을 뽀송뽀송하게 말려 입을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열광하고 있다.


건조기를 사용 중이라는 한 누리꾼은 "내가 샀던 모든 물건 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다"라고 극찬했다.


자취생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건조기는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 원대에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