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위해 밤낮 없이 일하는 '의사+간호사' 위해 맞춤형 신발 제작한 나이키

나이키가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편안한 디자인의 맞춤형 신발을 제작했다.

입력 2019-11-15 20:32:51
나이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세상 가장 특별한 신발을 제작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오는 12월 7일 현직 간호사와 의사 등 의료 종사자를 위한 특별한 신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나이키 에어 줌 펄스'라는 이름을 달고 탄생한 이 신발은 나이키가 현직 의료 종사자들과 협력해 만들었다.


나이키


나이키는 본사 근처에 있는 도언베커 아동병원 의료진과 인터뷰를 통해 의료 종사자들이 대체로 어떤 신발을 원하는지를 살폈다.


의료 종사자들은 신고 벗기가 수월하며 오래 서 있어도 편하고 가벼운 신발이면 좋겠다고 공통으로 답했다.


이에 나이키는 신발 끈을 없애 신고 벗기 편하게 만들고 밑창을 특수한 고무 소재로 만들어 부드러우면서도 미끄러지지 않게 했다.


또, 중창에는 에어 줌이라는 시스템을 채택해 가벼우면서도 탄력이 있게 했다.


나이키


시제품 테스트에서 대다수 의료 종사자는 이 새로운 신발에 만족감을 드러냈는데 기존에 신던 수술화보다 이 제품을 훨씬 높게 평가했다.


환자들을 위해 늘 봉사하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탄생한 이 신발은 수익금조차 병원에 다시 기부돼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환자와 의료 종사자 모두를 위해 이렇듯 뜻깊은 신발을 제작한 나이키에 세계 각지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신발은 7가지 스타일로 나올 예정인데 이 중 6가지 스타일은 병원의 아동 환자들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