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기 유전자' 몰빵해(?) 초단신 매력 뿜어내는 시골 똥강아지 '진도 코기'

시골 할머니댁에서 발견된 '진도 믹스견'의 귀여운 외모가 폭소를 자아냈다.

입력 2019-10-06 15:05:30
진도 코기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근엄한 외모로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진돗개. 여기에 웰시코기 유전자가 살짝 섞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골 할머니 댁에서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진도 믹스견'을 목격했다는 누리꾼의 후기가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사실, 몇 해 전부터 많은 '강아지 덕후' 사이에서 레전드로 전해져온 것이다.


시골에서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에 인기스타가 된 주인공은 진돗개 아빠와 웰시코기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진도 코기'.


진도 코기 / 온라인 커뮤니티


얼굴만 봤을 때는 근엄하기 짝이 없다. 날렵한 눈매와 까만 코, 야무지게 다문 입이 충성스러워 보인다.


그런데 잠시 뒤 전신을 훑는 순간 웃음이 터져 나온다. 웰시코기와 같은 앙증맞은 다리 길이와 통통한 배가 상반된 매력을 뿜어내기 때문.


사실 어떤 견종이라도 웰시코기를 만나면 '숏다리'로 변신한다는 건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날카로운 느낌이 강한 셰퍼드의 얼굴이면서 앙증맞은 키를 가진 '셰기'가 이에 해당한다.


진도 코기 / 온라인 커뮤니티


털 색깔과 얼굴 생김새는 영락없는 허스키인데 다리는 웰시코기처럼 매우 짧은 '코스키'도 마찬가지다.


누리꾼들은 "엄근진 포스 폭발하는데 갑자기 귀엽다", "역대급 시골 똥강아지가 등장했다" 등 귀엽다는 반응을 잇달아 전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두 견종의 사랑스러운 면만 빼닮아 더 매력이 넘치는 '-코기'들을 모아봤으니, 엄마 미소 지을 준비 하고 함께 보자.


말티 코기 / 온라인 커뮤니티


달마 코기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