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5일(일)

'둥글둥글+복슬복슬' 세상 귀여운 뒤태(?)로 매력 뽐내는 아기 호박벌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호박벌의 통통하고 앙증맞은 몸매(?)가 새삼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박벌의 몸매를 조명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곤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반해버릴 만큼 귀엽고 새초롬한 호박벌이 나와 있다. 무엇보다 둥글둥글한 몸매뿐만 아니라 깨물어주고 싶은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눈에 띈다.


쏘이면 무시무시(?)하게 아픈 침이 숨겨져 있다고는 볼 수 없을 만큼 엉덩이에는 노란색 털도 복슬복슬하게 자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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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의 크기가 2.5cm 정도인 호박벌은 다소 통통하고 귀엽기만 한 체구에도 매주 1,600km나 비행을 한다. 엄청난 날갯짓을 통해 이룬 성과다.


실제로 호박벌은 날 수 있는 곤충치고는 비대하고 둥글둥글한 몸매를 갖고 있어 공기역학상 비행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박벌은 포기하지 않고 초당 250회가 넘는 날갯짓을 하며 결국 신체의 한계를 극복해냈다. 보통 벌은 초당 230회의 날갯짓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박벌의 개체 수는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각종 바이러스와 생태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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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몬트대학교 한 연구팀에 따르면 수많은 호박벌이 변형 날개 바이러스(deformed wing virus)와 검은 여왕벌 방 바이러스(black queen cell virus)에 감염돼 죽고 있다.


변형 날개 바이러스는 벌의 날개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않게끔 방해하는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벌은 성장이 위축되고 날개가 흉하게 일그러진다.


검은 여왕벌 방 바이러스는 여왕벌의 유충과 번데기의 폐사를 유발한다. 검은 여왕벌 방 바이러스도 벌의 번식을 와해시킬 수 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꿀벌 붕괴의 원인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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