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짱구는못말려' 시리즈에서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과 새하얀 털로 짱구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흰둥이가 급변(?)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흰둥이가 사각형으로 변한 귀여운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화제가 된 흰둥이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이 아닌 '박스 모양' 그 자체다.
귀여우면서도 충격적인 비주얼의 흰둥이는 역시 짱구의 숨길 수 없는 장난기로 탄생했다.
해당 회차에서 짱구 엄마는 열기만 하면 물건이 쏟아지는 벽장을 정리하기 위해 박스를 접기로 결심했다.
짱구 엄마가 한창 박스를 접고 있던 그때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고, 짱구 엄마는 급하게 약속이 생겨 자리를 비우게 됐다.
말썽꾸러기 짱구는 이를 가만히 둘 수 없었다. 짱구는 엄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박스를 하나하나 접기 시작했다.
이내 짱구는 가운데를 비워두고 'ㅁ'자 형태의 탑을 쌓기에 이르렀다.
짱구는 더 재미있는 장난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흰둥이를 발견했다. 짱구는 장난기를 참지 못하고 'ㅁ' 형태의 탑 안에 흰둥이를 들여보냈다.
흰둥이는 이 박스탑 사이에 끼면서 네모난 강아지가 되고 만 것이다.
흰둥이 역시 자신의 모습에 당황한 듯 땀을 삐질 흘렸고, 이 장면은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해당 에피소드를 본 누리꾼들은 "네모네모 멈뭄미가 되어버렸다", "너무 귀엽다" 등의 댓글을 달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