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태양-나만 바라봐' 커버한 블랙핑크 로제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소울풀하면서도 몽환적인 보이스로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완벽 커버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귓가를 울리는 보이스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블랙핑크는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를 개최했다.
이날 블랙핑크는 현지 팬들을 위해 다수의 히트곡을 열창하면서 열띤 공연을 선보였다.
그중 팬클럽 '블링크'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어놓은 건 로제의 솔로 무대였다.
로제는 도트 무늬가 새겨진 시폰 소재의 투피스를 입고 등장해 여신 미모를 과시했다.
피아노 위에 살포시 걸터앉은 로제는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로제는 첫 소절부터 특유의 몽환적인 보이스를 과시하며 '귀르가즘'을 선사했다.
이후 로제는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 마"라는 구절을 부르며 무대 한가운데로 걸어 나왔다.
곡과 완전히 하나가 된 로제는 노래를 부르면서 여유롭게 그루브를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달콤하면서도 소울풀한 음색과 '엘프미' 넘치는 비주얼은 최고의 무대를 탄생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방콕 앙코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