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DJ 아비치의 미발매곡이 공개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아비치의 신곡이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비치 유족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될 음반은 그가 사망 직전까지 매달렸던 앨범이다.
앨범은 아비치가 사망할 당시 75~80% 정도 완성이 된 상태였으며, 나머지 작업은 오랜 시간 그와 함께 일해온 프로듀서 칼 포크(Carl Falk)가 맡았다.
칼 포크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아비치가 사용해오던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왔다. 아비치가 원해온 방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아비치의 본명인 '팀(Tim)'으로 6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팀'의 첫 번째 트랙인 'S.O.S'라는 곡은 오는 10일 최초 공개된다.
유가족들은 "음반 수익금은 자살방지협회와 정신질환 환자를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비치는 지난해 4월 2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아비치의 사망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로 밝혀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