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어떤 꼬마가 제 차 보닛 위에 올라가서 5분 동안 뛰어놀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한 누리꾼이 자신의 차를 망가뜨린 아이의 부모를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아이가 보닛 위에 올라가서 차를 망가뜨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지난 9일 양산 원동 미나리 축제를 갔다.


그는 축제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주차해둔 자신의 차를 보고 경악했다. 차에 온통 아이 발자국과 흠집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6~7살로 추정되는 한 꼬마 아이가 차 보닛 위에 올라가 뛰어놀고 있는 모습이 녹화돼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는 보닛에 딱지를 흩트려 놓고 아무렇지 않게 걸어 다니며 5분간 놀이에 집중했다.


친구로 보이는 아이들이 차를 향해 딱지를 던지는 장면도 있었다.


A씨는 "아이의 신발에 돌이 박혀있었는지 잔 흠집과 깊은 흠집이 셀 수 없이 많았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차량을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억울해서 아이를 꼭 찾고 싶다"며 "도움을 준 이에게는 소정의 사례를 하겠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6~7살 된 아이가 저렇게 행동을 한다는 것은 평소 부모가 남의 물건이 소중하다는 걸 아이에게 가르치지 않은 증거"라면서 "아이를 찾아내더라도 상당히 피곤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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