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몰카 사건' 터지자마자 같이 찍은 영상 모두 비공개한 '16년 절친' 영국남자

정준영과 '16년 절친'으로 알려진 유튜버 '영국남자(Korean Englishman)' 조쉬의 근황이 전해졌다.

입력 2019-03-12 10:15:34
Instagram 'koreanenglishma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 정준영이 불법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톡에 단체방에 유출해 참여 멤버들과 돌려본 정황이 포착됐다.


현재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승리와도 해당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정준영과 '16년 절친'으로 알려진 유튜버 '영국남자(Korean Englishman)' 조쉬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조쉬는 자신의 채널 콘텐츠 목록에서 정준영과 관련된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조쉬가 그 이유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자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현재 두 사람의 친분은 조쉬의 인스타그램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조쉬는 지난해 12월 tvN '짠내투어' 글로벌 절친 특집에 출연해 15년 전 중국에서 유학했을 때부터 알고 지낸 절친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조쉬는 정준영 첫인상에 대해 "무표정으로 있으면 무서운데 친해지면 착하고 한 마디로 의리 있는 친구다"고 칭찬했다.


tvN '짠내투어'


한편 전날(11일) 'SBS 8 뉴스'는 승리 카톡방에 있던 가수 중 한 명이 정준영이며, 그가 지난 2015년 말부터 불법 촬영된 영상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확인된 피해 여성만 10여 명에 이른다. 


해당 카카오톡 단체방에는 승리와 정준영 외에도 남성 연예인 1명, 유리 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지인 김씨 그리고 연예 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