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인기 유튜버 조재원의 '죽음의 ASMR'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9일 조재원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으로 그동안 촬영했던 '죽음의 ASMR' 1탄부터 5탄까지의 영상이 함께 모아져 있다.
조재원이 공개한 '죽음의 ASMR'이란 엄마가 곤히 잠든 시간, 엄마 바로 앞에서 소리가 크게 나는 음식을 먹으면서 엄마의 반응을 살피는 영상이다.
1탄에서 사과, 오이, 맥주를 먹었던 그는 엄마로부터 "저 호랑이가 물어갈 놈", "이 시간에 뭘 또 처먹냐. 네가 사다 놓고 처먹어" 등의 구박을 받았다.
이런한 구박에도 그의 '죽음의 ASMR'은 계속됐다.
2탄에서는 양배추를 씹어 먹다가 "소새끼야 염소 새끼야"라는 말과 함께 등짝 스매싱을 맞을 뻔하기도 했다.
압권은 3탄이었다.
3단에서 그는 청양고추, 양파와 함께 불판에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지글지글 고기가 익는 소리는 물론 고기 냄새까지 엄마의 방을 가득 채웠다.
잠결에 고기 냄새가 풍겨오자 엄마는 "오메 뭔 냄새가 진동을 해"라며 "연기 봐라. 뭐 하는 짓거리냐? 곡소리 나게 맞을래?"라며 조재원을 혼냈다.
이에 겁을 먹은 그는 잠시 자리를 피했다가 10분 후 다시 돌아와 쌈에 고기를 싸먹었다.
이를 보고 참지 못한 엄마는 "무얼 그렇게 처먹냐. 밤중에는 창자가 운동을 안 해서 사람 몸에 안 좋다. 얼른 뱉어버려. 못 쓰겠다"라며 짜증이 가득한 목소리로 아들을 나무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머님 욕이 신의 한 수", "호랑이 물어갈 놈아 유행어 될 듯", "이 정도면 어머님 악몽 꾸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