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해리포터 속 '불사조' 떠오르게 만드는 오색빛 깃털 가진 희귀새

Goodtime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푸른 하늘을 누비는 희귀 새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오색 빛 깃털을 가진 희귀 동물 금계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사진 속 금계 무리는 중국 허난성 싼먼샤시 간산 국립삼림공원 남문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서식한다.


자연촌에서 살며 국가 2급 야생 보호 동물로 지정돼 철저한 보호를 받고 있다.


쉽게 만나기 힘든 금계를 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이 자연촌으로 모여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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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찾은 사진작가들은 눈앞에서 움직이는 금계의 우아한 자태에 매료돼 홀린 듯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작가들이 남긴 사진 속 금계들은 다른 새와 확연히 구분되는 남다른 외형을 자랑한다.


특히 수컷 금계가 화려한 모습을 뽐내는데, 머리를 덮은 황금색 깃털이 용맹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의 깃털이 몸통을 덮고 있어 멀리서도 금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계의 아름다운 모습 중 가장 압권은 길게 늘어진 꼬리다. 하늘을 날 때마다 나풀거리는 꽁지깃은 단번에 시선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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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Goodtimes, (우)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불사조 / Interestrip.com


수컷의 화려한 모습에 비해 암컷 금계는 단조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몸 전체가 흑갈색과 황갈색의 깃털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수컷 금계와 암컷 금계가 서로 마주하면 화려함과 단조로움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금계의 아름다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가 너무 예쁘다", "환상 속의 새를 직접 만난 기분이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불사조의 실사판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현재 중국 현지 관련 기관은 금계 무리를 정성껏 보살피고 있으며 이에 개체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독 겁이 많은 성격으로 사람을 피해 사진으로도 만나보기 힘들다는 금계의 모습을 함께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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