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세영이 폭풍 눈물을 흘리며 여진구의 품에 안겼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하선(여진구 분)과 유소운(이세영 분)의 위태로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소운은 믿었던 대비(장영남 분)의 모략에 의해 불임 위기에 놓이게 됐다.
그는 대비가 줘 자신이 마시는 차가 백화차로, 회임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임을 알고 오열했다.
믿었던 대비의 배신과 사랑하는 이의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불안 사이에 놓인 그는, 그럼에도 하선에게 범인을 고하지 않았다.
조정이 안정된 때에 행여나 자신 때문에 하선이 이성을 잃을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펑펑 울면서도 차를 준 범인을 고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하선은 함께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유소운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하선의 품에 안겨 엉엉 우는 것뿐이었다.
한편, 이후 이 같은 음모가 대비의 짓임을 알게 된 하선은 "할 수 있다면 대비를 먼저 폐비할 것"이라고 소리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