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발생한 '정신질환자 흉기 난동', 피해 의사는 '임신 5개월'이었다

피해 의사는 큰 부상을 입진 않았으나,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 2019-01-25 15:34:26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정신과 의사가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도 안 돼, 똑같은 사건이 재현됐다.


게다가 이번에 피해를 당한 의사는 임신 상태인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안긴다.


지난 24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서울 은평구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환자 A(57)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이 병원 1층 복도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B(39)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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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의사인 B씨는 현재 임신 5개월의 임신부로 알려졌다.


하마터면 두 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던 상황. 다행히 B씨는 손가락 부근에 상처를 입어 응급실에서 봉합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다만 해당 병원 관계자는 "(B씨가) 정신적 충격을 받아 현재로서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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