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유노윤호가 레전드 '짤방'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그룹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노윤호는 자신이 생성한 대표 '짤방'을 출연진들과 감상했다.
그는 열정 넘치는 성격 덕에 '인생의 진리지', '익스큐즈 뭬', '살인예고 제스처', '나방'이라 불리는 다양한 '짤방'을 소유하고 있다.
'익스큐즈 뭬'는 지난 2012년 유노윤호가 공항에서 질서를 어지럽히는 팬들을 향해 선글라스를 벗어던진 채 "익스큐즈 미"(Excuse me)라고 외친 데서 유래했다.
그는 "인파에 넘어져 위험에 처한 팬을 구하기 위해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 나름 공손함의 표현이었다"라며 "선글라스를 끼고 말하면 안 될 거 같아서 벗은 다음에 영어로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위험한 상황에 적절한 영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실례합니다'라고 외쳤다는 것이다.
이에 윤종신은 "익스큐즈 미를 낮은 톤으로 외치는 건 처음 들어봤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