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엄마에게 혼난 뒤 풀 잔뜩 죽은 '꼬마 주인' 위해 함께 벌서 준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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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엄마에게 꾸중을 들은 꼬마 주인이 안쓰러웠던 강아지는 조용히 다가와 함께 벌을 서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 매체 등신망은 아기와 함께 벽에 기대고 서서 벌을 받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연을 함께 보도했다. 


사연에 따르면 영상 속 아기는 엄마에게 꾸중을 들었고, 벽에 기대서서 반성하라는 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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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혼난 뒤 풀이 죽었던 아기는 아무 말 없이 벌을 서기 시작했는데, 이때 이를 지켜보던 반려견이 다가왔다. 


반려견은 아기를 쳐다보며 갑자기 두 발로 번쩍 일어섰으며 아기와 똑같은 자세를 취했다. 


마치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벌을 받는 반려견의 모습을 본 엄마는 너무 놀라면서도 기특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엄마는 반려견의 흐뭇한 모습을 보며 어쩔 수 없이 아들의 훈육도 멈춰야만 했다.


이후 영상은 온라인에 공개됐으며, 많은 누리꾼들은 아기를 보호하려는 강아지에게 칭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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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봐서라도 금방 용서해 줘야 할 것 같다", "사실 강아지가 잘못했는데 아기가 같이 벌을 서 주는 게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한편 강아지가 영상에서처럼 뒷발로 오래 서 있는 자세를 취할 경우 무릎 관절과 척추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벌을 줄 때 이 같은 자세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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