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믿고 듣는 가수' 아이유가 씁쓸한 음색과 가사를 자랑하는 미공개 자작곡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는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dlwlrma - 제주'가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자신의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그중에서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건 아이유의 미공개 자작곡인 '정거장' 무대였다.
흰 블라우스에 올림머리를 하고 등장한 아이유는 물오른 '청순가련'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후 잔잔한 반주가 흘러나오자 아이유는 허스키하면서도 청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나가기 시작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인 만큼 아이유는 "다음 정거장에서 만나게 될까"라는 가사에서 애절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콘서트가 끝난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아이유의 '정거장'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무대를 직간접적으로 본 누리꾼들이 '정거장'은 아이유 특유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곡이라며 음원으로 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새벽에 들으면 절로 센치해 진다는 아이유의 자작곡 '정거장'을 함께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