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황후의 품격' 아역배우 오아린이 물 오른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아리공주(오아린 분)에게 회초리를 든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앞서 오써니는 궁인을 나무라며 '갑질'을 일삼는 아리공주를 목격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오써니는 아리공주를 따로 부른 뒤 "뭘 잘못 했는지 아냐"라며 회초리를 들었다.
아리공주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래 사람들에게 고개 숙이지 말라 배웠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해결 못하는 것도 없다 했는데 제가 뭘 그리 잘못했냐"라며 악을 썼다.
철부지 아리공주의 억울함 그리고 가장 따르던 오써니에게 혼이 났다는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오써니는 아리공주를 침대에 앉히고는 "돈이 전부가 아니다. 상대방의 다친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사과다"라고 달랬다.
이에 아리공주는 "죄송해요 어마마마. 그럼 제 사과받아주시는 거냐"라며 서서히 눈물을 그쳤다.
강아지 같은 눈망울과 감정이 채 가시지 않아 헐떡이는 호흡까지, 아리공주의 감정이 한껏 녹아든 모습이었다.
아리공주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체화한 오아린의 명품 연기를 방송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 해당 영상은 1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