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1년 넘게 '잠적'하다 드디어 무대 오른 천재노창

Instagram 'itsjustswings'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년여 기간 동안 종적을 감췄던 천재노창이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과 다시 소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의 한 콘서트홀에서는 래퍼 기리보이, 키드밀리, 오르내림 등이 출연하는 '우주비행 콘서트'가 열렸다.


이들은 자신의 인기 곡을 부르며 관객이 추운 겨울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도록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콘서트에서는 예상치 못한 이도 등장해 관객을 환호케 했다.


Instagram 'itsjustswings'


스윙스는 기리보이의 곡인 'flex'에 나타나 자신의 부분을 소화했다.


해당 무대에는 1년여 기간 동안 모습을 감춘 천재노창도 볼 수 있었다.


올블랙 패션으로 수염을 기른 채 등장한 천재노창. 'flex' 속 스윙스의 가사 "욕먹으면 그냥 노창처럼 사라져"라는 부분이 무색해지는 시점이었다.


천재노창은 무대에서 격렬하게 몸을 흔들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화끈하게 알렸다.


스윙스도 감격에 젖었는지 이 부분을 SNS에 영상으로 올린 후 "꼭 이걸 노창과 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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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천재노창은 2009년 데뷔한 래퍼이자 프로듀서다.


그는 '더', '행', '털ㄴ업해야해'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천재노창은 지난해 활발히 활동하다 돌연 모습을 감춰 '군입대설', '결혼설', '이민설' 등 무성한 소문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