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무한도전 더빙 넘어섰다!"…'눈물 연기' 하나로 레전드 '발연기' 갱신한 광희

Facebook 'MBC 예능연구소'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광희가 혼신의 눈물 연기로 MC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빵빵' 터지게 만들었다.


24일 MBC 예능연구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광희의 눈물 연기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됐다.


이날 MC 윤종신은 2주 전 군복무를 마친 광희에게 "연기할 생각은 없냐"며 앞으로 활동 방향을 물었다.


이에 광희는 "괜히 배우병만 생긴다"며 특유의 말투와 제스쳐로 극구 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Facebook 'MBC 예능연구소'


그 순간 김구라는 광희에게 갑작스레 우는 연기를 요구했다.


광희는 "우는 연기 안되죠"라며 새침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내 작정이라도 한 듯 갑자기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데 광희의 연기는 어딘가 어설펐다.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는 광희 눈물 연기에 출연진들은 모두 어이없는 듯 웃음 지었다.


광희는 "코가 (성형수술로 인해) 이미 고정이 된 상태라 모든 표정 연기가 안된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Facebook 'MBC 예능연구소'


MC들은 광희의 우는 연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시 한번 연기를 요청했다. 광희는 또 한 번 눈을 질끈 감고 우는 연기를 선보였다.


재차 봐도 웃긴 그의 눈물 연기에 냉정하기로 악명 높은(?) MC들은 물개 박수까지 치며 즐거워했다.


급기야 윤종신은 "웃기게 우는 것은 네가 짱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구라가 실제로 울 때도 그렇게 우냐고 묻자 광희는 "교회에서 기도할 때도 이렇게 운다. 엄마가 고개를 숙이고 울라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