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퀸의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가수 김연우가 역대급 무대를 꾸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김연우, 윤도현, 최백호, 로이킴, 에일리, 헨리, 잔나비, 오연준, 스윗소로우, 바버렛츠가 출연했다.

김연우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프레디 머큐리로 완벽 빙의해 '보헤미안 랩소디'를 불렀다.

흰 러닝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김연우는 코에 콧수염을 붙인 것은 물론 프레디 머큐리 특유의 스텝까지 똑같이 따라 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김연우는 피아노 옆에 서서 봉 마이크를 들고 감정을 잡기 시작했다.

감미로운 반주가 흘러나오자 김연우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내며 노래를 불러나갔다.

김연우는 '보컬의 정석'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사해 관객들의 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또한 해당 곡이 무거운 가사를 담고 있는 만큼 김연우도 진지한 표정과 묵직한 보이스로 공연을 이어나가 감동을 배가시켰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뮤지컬 보는 줄 알았다", "보는 내내 소름 돋았다", "역시 김연우. 말이 필요 없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연우는 자기소개해달라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아임 프레디 연큐리"라고 짧게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