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심 공판 출석 "죄송하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

수행비서를 업무상 위력에 의해 간음·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21일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했다.

입력 2018-12-21 16:50:35
수행비서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는 길 여성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임경호 기자 = "죄송하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


21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이같이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여성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입을 굳게 다문채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법정에 들어섰다.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는 지난 8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지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1차 공판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을 향해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 보안검색대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