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심 공판 출석 "죄송하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
수행비서를 업무상 위력에 의해 간음·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21일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했다.
[인사이트] 임경호 기자 = "죄송하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
21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이같이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여성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입을 굳게 다문채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법정에 들어섰다.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는 지난 8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