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2018년 가요계에는 다양한 가수가 컴백해 한 해를 빛냈다.
아이돌 그룹부터 발라드·트로트 가수까지 각 장르의 핫한 스타가 활발히 활동한 가운데 래퍼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래퍼들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곡으로 우리를 들썩이게 만들어줬다.
이렇게 흥을 돋우게 해주는 래퍼들 중 일부는 다양한 무대에서 랩 실력뿐만 아니라 상당히 우수한 노래 실력도 자랑했다.
완벽한 재능으로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 만능 래퍼들. 과연 랩에 이어 노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에는 누가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1. 피오
아이돌 그룹 블락비에서 저음으로 거친 랩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 피오.
피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동굴 저음'인 그는 예상과 달리 고음 파트에서 거침없이 올라가는 높은 음역대를 자랑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 사이먼도미닉(쌈디)
쌈디는 개성 넘치는 랩 실력으로 힙합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랩만 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맘껏 뽐내는 쌈디는 노래를 할 때면 돌변하는 반전 모습을 보인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을 갖춘 그는 안정적인 발성과 진한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3. 지코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리더이자 트렌드를 잘 아는 지코는 주목받는 래퍼이다.
'Tough Cookies', 'Okey Dokey' 등 강렬한 랩이 돋보이는 히트곡을 보유한 지코는 'SoulMate', 'She's a Baby', 'Movie's Over' 등을 통해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의 맑고 청아한 음색은 그가 래퍼인지 보컬인지 헷갈리게 만들 정도다.
4. 송민호
최근 신곡 '아낙네'로 컴백해 카리스마를 맘껏 뽐내고 있는 송민호는 컴백 무대에서 수록곡 '어울려요'를 선보였다.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어울려요'에서 그는 아련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송민호는 팬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시기도 했다.
5. 윤미래
래퍼인데 노래까지 잘하는 실력자를 떠올리면 바로 생각나는게 윤미래다.
그는 래퍼로서도 보컬리스트로서도 누구에게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실력을 갖춘 자다.
파워풀한 랩 실력과 감성적인 노래 실력까지 갖춘 윤미래의 곡은 골라듣는 재미가 있다.
6. 개코
실력파 래퍼로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관객을 제대로 홀려놓는 개코는 무대 위에서 상반되는 매력을 뽐낸다.
그는 MBC '복면가왕'이나 '무한도전' 등에서 반전 노래 실력으로 팬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개코는 랩을 할 때는 야성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노래를 할 때면 한없이 달달한 음색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