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스킨십을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하는 남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는 '모든 게 서툰 스킨십 초짜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연애 경험이 전무했던 남자친구와 100일째 연애 중인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남자친구는 연애의 모든 과정에서 서툴다"라며 "연애 초에는 손잡는 것조차 덜덜 떨면서 허락을 구하더라"라고 토로했다.
남자친구는 키스에서도 다를 게 없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이면 꼭 "지금 키스할게"라며 통보(?)한다고.
A씨는 "무드만 깨면 다행인데 키스 한 번 하면 온 얼굴을 침으로 범벅 해놔서 설렘보다 찝찝함이 우선이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사랑을 확인하는 마지막 관문 잠자리에서조차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는 후문.
A씨는 "교과서에서 배웠는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위별로 3분씩 공을 들인다"라며 "제가 하나하나 알려줄 수는 없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들은 패널들은 입을 모아 "서툴러서 귀엽지만 답답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A씨의 남모를 속앓이는 하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