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배우 주지훈의 4년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인 '아이템'이 베일을 벗었다.
7일 MBC '아이템' 측은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인공 주지훈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들한테 벌어지고 있어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악몽에서 깨어난 듯 눈을 번쩍 떴다.
이어 그의 눈앞에는 쓰러진 지하철과 그 속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주지훈은 머리에서 피가 흐르는 채로 이 같은 사태를 절망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그의 시련은 거기서 끝이 아니였다.
피가 범벅된 사람의 입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사람부터 불에 탄 시체를 말없이 지켜보는 정체 모를 남자까지.
악한 존재와 맞서 싸우게 되는 주지훈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은 우리가 알아온 사건들과 다를겁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레일러 영상만으로도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아이템'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초능력을 가진 물건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강곤 역에는 배우 주지훈이, 냉철하고 치밀한 성격에 능력까지 갖춘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은 진서연이 캐스팅됐다.
이들과 초능력 물건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될 차세대 기업인임과 동시에 소시오패스라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살해하며 '살인 놀이'를 즐기는 악역 조세황 역은 김강우가 맡는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두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 드라마 MBC '아이템'은 오는 2019년 2월에 첫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