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기범은 새 예능 프로그램 '두발 라이프'로 방송 복귀를 알렸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SBS PLUS '두발 라이프'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기범은 검은색 반폴라 티셔츠에 베이지 색상의 코트를 입은 채 등장했다.
짧은 머리 스타일과 통통한 볼살은 왕성한 활동을 할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그는 "예능이 너무 오랜만이라 처음에 걱정이 앞섰다"며 방송에 돌아오게 된 기분을 전했다.
오랜만의 촬영이 낯설기도 했다는 김기범. 그는 "거리에서 시선이 집중됐는데 오랜만이라 그런 점도 어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촬영이 계속되면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다. 프로그램 취지인 걷기에 대한 희망,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활동을 내려놓고 나서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는 MBC '레인보우 로망스', SBS '뿌리깊은 나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이후 중국에서도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주력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갔다.
한편, '두발 라이프'는 '걷는 재미에 빠지다'라는 콘셉트로 스타들의 걷기 라이프가 그려지는 감성 예능 프로그램. 오는 12월 6일 처음 방송된다.
이수근과 유진이 진행을 맡았고, 황보라, 엄현경, 슬리피, 김기범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