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여러 연예인들의 부모가 진 빚이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개그맨 윤정수와 가수 이상민이 빚을 갚기 위해 한 노력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윤정수가 빚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를 남다른 노력으로 극복해 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윤정수는 보증을 잘못 서 약 30억원 가량의 빚을 지게 됐다.
이후 윤정수는 집을 헐값에 팔아넘겨 돈을 갚아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살고 있는 집에 수도까지 끊기는 등 갖은 고생을 겪었다.
그리고 지난 2013년 윤정수는 결국 이를 버티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윤정수는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하루에 나이트클럽을 6개씩 돌 정도로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지난 2017년 윤정수는 결국 남은 빚을 모두 청산하는데 성공했다.
이상민 역시 지난 8월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 자신의 빚 청산 소식을 전했다.
당시 이상민은 "빚 100% 청산이 머지않았다. 14년 걸렸다. 아직 정리 중이고 다 정리되면 소리 한번 지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앞서 지난 2005년 사업 실패 등으로 69억원의 빚을 졌다.
그는 막대한 빚에도 파산 신청을 하지 않았고 한 달에 한 번 쉬는 초인적인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빚을 갚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발 이 둘 좀 본받았으면", "두 사람 모두 책임감이 대단하다", "69억은 인정"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여준 두 사람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