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배우 차예련이 아버지의 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28일 차예련(박현호)은 아버지 박모 씨가 과거 토지 거래 사기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10억원 정도의 빚을 대신 안았다고 밝혔다.
차예련에 따르면 15살 때 이후로 15년간 연락이 닿지 않던 아버지는 그의 이름을 빌려 지인들에게 돈을 요구했다.
그는 한 매체를 통해 "촬영장이나 소속사 사무실로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왔고, 돈을 대신 갚으라며 저를 붙잡고 사정을 하시거나 폭행을 휘두르는 분들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차예련은 아버지의 사건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빚을 내 빚을 갚기도 했다고 말했다. 10년간 무려 10억원 정도의 빚을 대신 변제했다고.
그는 "출연료는 써보지도 못한 채 모두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라며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것조차 두려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이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차예련의 아버지 박모 씨는 지난 2015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가 소유한 경기 파주시의 토지를 10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계약금 일부만 준 채 땅을 담보로 벼를 사들여 공정한 뒤 쌀을 팔아 약 7억 5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 자녀의 제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