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래퍼 타이거JK가 훈훈한 미담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래퍼 타이거JK, 비지, 가수 김조한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타이거JK 씨는 무료로 대학 공연을 진행하는 등 미담이 많다"며 "래퍼 비지 씨가 하나 더 알려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비지는 "사실 형이 힘들 때 전 재산 기부를 결정했던 적이 있다. 정말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넉넉한 상황에서도 번 돈을 기부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 어렵기까지 한 상황에서 전 재산을 모두 나누는 그의 마음씨에 모두가 감탄했다.
최화정은 "사실 여유 있을 때 기부한 건 쉽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려울 때 기부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극찬했다.
전 재산을 기부했지만 타이거JK는 아직도 '내 집'이라 할 수 없는 전셋집에 사는 상황.
그는 "지금도 전셋집에 살고 있지만 나보다 더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내 윤미래와 함께 전 재산 기부를 약속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이들을 살피는 타이거JK의 따뜻한 마음씨에 청취자들도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