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양세찬이 아이린의 따뜻한 손길에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고 말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레드벨벳 아이린과 조이, 배우 설인아, 강한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도둑 찾기' 게임을 펼쳤다.
이날 아이린과 짝이 된 양세찬은 그와 함께 '아바타 짜장면 먹기' 게임을 하게 됐다.
하지만 아이린의 기대와는 달리 양세찬은 게임에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양세찬은 아이린에게 "도둑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게임이 끝난 후 양세찬은 얼굴에 묻은 짜장면을 닦던 중 멤버들을 향해 "형 잠깐만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양세찬은 아이린을 보며 "야. 너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하더니 "(아이린이) 여기를 계속 닦더라. 근데 여기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사실에 당황한 아이린이 포복절도하자 양세찬은 "점을 지우려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이린은 미안했는지 "진짜 점인 줄 몰랐다"고 말하면서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린의 손길에도 화가 날 수가 있구나", "양세찬 어제 진짜 웃겼다", "그 와중에 아이린 진지하게 닦는 것 좀 봐" 등 열띤 반응을 내비쳤다.
※ 관련 영상은 5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