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철원 비무장지대 DMZ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는 남북 군인

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천 기자 =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에서 남북한 군인들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2일 강원도 철원에서 남북의 군사도로가 연결됐다. 65년간 비무장지대 DMZ에 잠들어 있던 전사자 유해를 남북이 공동 발굴하기 위해서다.


DMZ에서 마주한 우리 군인과 북한 군인은 군사 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했다.


6.25 전쟁 이후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었기에 악수하는 두 군인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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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연말까지 남쪽 1.7km, 북쪽 1.3km, 총 3km의 비포장도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도로를 통해 내년 4월부터는 함께 본격적인 유해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도로가 연결된 철원 화살머리고지는 지난 1953년 국군과 연합군, 그리고 북한군과 중공군이 격전을 벌인 지역이다.


당시 전투로 인해 이곳에서 300여 명의 국군과 연합군이 숨지고, 수많은 북한군과 중공군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가 보도한 해당 장면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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