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아리아나 그란데가 의미깊은 가사를 담아낸 노래로 쾌거를 이뤘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측은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 'Thank U, Next(땡큐, 넥스트)'가 핫 100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곡은 7주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던 그룹 마룬5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라디오 차트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랜 기간 동안 1위를 차지했다는 기록을 세웠다.
'Thank U, Next'로 아리아나 그란데는 데뷔한지 5년 만에 생애 첫 빌보드 핫 100차트 1위에 오르게 됐다.
특히 그는 이 노래 가사에 옛 연인과의 아픔을 고스란히 녹여내 의미가 깊다.
지난 9월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남자친구였던 래퍼 맥 밀러가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故 맥 밀러에게 "그가 천사였다는 걸 말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가슴 아픈 마음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빅션, 리키 알바레즈 등 전 연인의 이름을 가사에 언급하며 전 연인들로부터 사랑과 인내, 고통을 배웠으며 한층 더 성장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됐다고 노래했다.
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6일 동시대 여성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여성 아티스트를 빌보드가 선정하는 '2018 올해의 여성'에 뽑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