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가수 아이유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무반주' 앵콜로 화답했다.
지난 10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는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dlwlrma)'이 개최됐다.
이날 아이유는 히트곡과 앨범 수록곡들을 열창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콘서트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앵콜에서도 뛰어난 가창력과 능숙한 무대 매너가 빛났다.
예정된 앵콜 후에도 아이유는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일명 '앵앵콜' 혹은 '리앵콜'이라 불리는 두 번째 앵콜 무대를 이어갔다.
약 4시간에 걸친 공연을 한 후에도 아이유는 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끊임없이 들려줬다.
아이유는 3집의 수록곡 'Voice Mail'과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수록곡 '비밀의 화원'을 무반주로 들려줬다.
반주 없이도 아이유는 달달한 목소리 하나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목소리가 악기'라는 말에 딱 맞는 앵콜 무대였다.
긴 공연 끝에도 신청곡을 받아 들려주는 아이유의 완벽한 팬 서비스에 팬들은 감동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