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으로 '로또 1등' 2개나 맞혀 당첨금 '41억' 받게 된 당첨자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로또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1등에 당첨된 사람이 2명이나 배출됐다.

입력 2018-11-11 11:49:11
나눔로또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 로또 판매점에서 한 번에 1등이 2명이나 배출된 가운데 당첨자가 모두 수동으로 로또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추첨한 제832회 나눔로또 1등 당첨번호는 '13, 14, 19, 26, 40, 43', 보너스 번호 '30'이었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혀 1등에 당첨된 사람은 총 9명으로 이들은 각각 20억 8,820만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하나마트'에서 1등 당첨자가 2명이 배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 번에 2명. 여기에 당첨자가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숫자를 기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1명이 2개를 모두 구매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가게에서 '수동'으로 각기 다른 2명의 당첨자가 나올 확률은 로또 당첨 확률보다 훨씬 더 희박하기 때문.


만약 1명이 1등에 전부 당첨된 것이라면 이 사람에게는 41억 7,640만원이 돌아가며 세금 33%를 제외하면 약 28억 가까운 당첨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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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형님, 치킨 한 마리만 사주세요", "저거 주작이다. 국민 219402... 여기로 1억원 보내봐라" 등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광주 광산구 '하나마트'를 포함해 총 8곳의 판매점에서 로또 1등을 배출했으며, 2등은 각각 5,220만원, 3등은 146만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자들은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일 경우 다음날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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