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상반된 성격을 지닌 박재범과 우원재가 의외의 케미를 뽐냈다.
지난 4일 서울 이태원 한 클럽에서는 AOMG의 수장 박재범을 비롯해 사이먼도미닉(쌈디), 그레이, 우원재, pH-1 등 래퍼들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관객들과 함께 호응하며 흥 넘치는 무대를 펼쳐 열기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렸다.
특히 박재범과 우원재의 특급 케미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박재범과 우원재는 함께 신나는 노래에 몸을 맡긴 채 리듬을 탔다.
노래에 흠뻑 취한 박재범은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격정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옆에 있던 우원재에게 장난을 쳤다.
우원재는 박재범의 과한 흥에 진절머리가 난 듯 한껏 인상을 찡그렸다.
그러나 박재범은 우원재의 무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에게 다가가 어깨를 끌어안으며 춤을 췄다.
그런 박재범이 부담스러웠던 우원재는 곧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그의 옆에서 벗어나려 했다.
박재범과 우원재의 꽁냥대는 모습을 포착한 쌈디는 웃음을 멈추지 못하며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소속사 사장 박재범과 소속 아티스트 우원재의 훈훈한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재범은 지옥에서 온 핵인싸다", "두 사람 진짜 많이 친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