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대표 '연기돌' 도경수가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는 제39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진선규(남우조연상·'범죄도시'), 김소진(여우조연상·'더킹'), 도경수(신인남우상·'형'), 최희서(신인여우상·'박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도경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지난해에 청룡영화상 수상할 때 엑소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도경수는 본인이 소속된 그룹 엑소의 콘서트 도중 인이어로 '속보다, 도경수가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다'라고 접하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수만 명의 팬들이 모인 곳에서 축하를 받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 콘서트를 끝마치자마자 청룡영화상에 달려가서 트로피를 전달받았다"며 신인남우상에 얽힌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실제로 도경수가 받은 신인남우상은 절친으로 알려진 조인성이 대리 수상을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도경수는 "(연기에 대한) 인정을 받은 거니까 앞으로 계속 도전해도 되겠다 싶었다. (상을 받은 후)'경수야, 열심히 노력하자'라고 다짐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