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예쁜 발 사진+신었던 양말'만 팔고 연봉 1억 4천 벌어 초대박 난 여성

Mercury Press & Medi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자신의 신체 부위 중 '발'에 대한 자신감이 남달랐던 한 여성이 발과 관련된 아이템으로 CEO 자리까지 올랐다.


여성은 자신의 발 사진은 물론, 신었던 신발이나 양말을 판매하며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런던 출신 여성 록시 사익스(Roxy Sykes, 33)가 발 페티시 모델로 활동하며 연간 10만 파운드(한화 기준 약 1억 4,600만 원)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록시는 4년 전 우연히 직장 동료로부터 '발이 예쁘다'는 칭찬을 들은 뒤 자신의 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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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수천 명의 누리꾼이 록시에게 신었던 신발 또는 양말을 판매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이 일을 계기로 록시는 자신의 직업을 발 페티시 모델로 전환했다.


록시는 자신이 신었던 양말 한 켤레가 20파운드(한화 기준 약 2만9천 원), 신발 한 켤레가 200파운드(한화 기준 약 29만3천 원)에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녀는 SNS뿐만 아니라 정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자신의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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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좋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돕기도 한다"며 "나와 같이 발 페티쉬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법을 알려주는 일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티시는 성도착증의 일종이다. 특정 물건이나 신체 부위 등을 바라보거나 만지면서 성적 쾌감을 일컫는 것을 말한다.


주로 속옷, 발, 머리카락 등 성적인 상황을 연상케 하거나 그런 감정을 유발하는 대상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