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눈물' 흘렸던 서은광의 진짜 속마음

이기자부대 신병 교육대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입대 전 멤버에게만 털어놓았던 비투비 서은광의 속마음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문세가 출연해 DJ 경험을 살려 출연자와 스태프 사연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육성재는 얼마 전 입대한 비투비 리더 서은광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썼다.


육성재는 "안녕 은광이 형. 귀염둥이 막내 성재야. 형이 입대를 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가네.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는지, 다친 곳은 없는지…"라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SBS '집사부일체' 


그는 "며칠 전 올라온 SNS 속 형의 모습은 나는 잊은 듯 너무 행복한 훈련소 생활을 하는 것 같아서 맘이 편하지만 서운하기도 해"라고 말하며 멤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 약 1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 보냈기에 더 애틋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 사이.


방송을 접한 팬들은 두 사람의 우애가 무척 보기 좋다며 훈훈하단 반응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날 방송 이후 방송에 나오지 않은 육성재에 편지 내용을 접한 팬들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상에 공개된 육성재의 나머지 편지에는 "차라리 얼른 입대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정신적으로 휴식을 갖고 싶다며 웃으며 입대하던 형의 모습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아"라는 말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편지 내용으로 미루어 봐 서은광이 입대 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거나 지쳐있었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편지를 접한 팬들은 "생각이 많아진다", "서은광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이제 알았다", "항상 밝아 보이기만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은광은 지난 8월 21일 강원도 화천 제27 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오는 2020년 4월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