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10년 전 무명 시절 아무도 안 보는 '경마장'에서 공연했던 아이유

KBS2 '대화의 희열'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믿고 듣는 가수' 아이유에게도 무명 시절이 있었다.


26일 KBS2 원나잇 딥토크쇼 '대화의 희열' 측은 오는 27일 방송분에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만 15세에 데뷔한 아이유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아이유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KBS2 '대화의 희열'


아이유는 '무명'에 가까웠던 신인 시절을 언급하며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닥치는 대로 모든 걸 다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스스로 일을 찾아 나서야 했기 때문에 전투력이 최고였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가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은 곳은 수많은 팬으로 채워진 콘서트장이 아닌 '경마장'이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관객들이 나보다 말에 더 관심을 가졌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패기 넘쳤지만 그만큼 고난도 많았던 10대 아이유의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


KBS2 '대화의 희열'


경마장에서 공연하는 아이유 / YouTube 'b2spirit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