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뭐해?"…축하 받고 싶은 프로 소심러들이 '생일' 티내는 방법 6

자신의 생일을 은근히 티내고 싶은 친구들이 하는 행동들을 모아봤다.

입력 2018-10-18 09:21:43
Instagram 'shimjinhw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1년에 한 번 소중한 자신이 태어난 날을 축하하는 생일.


이날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나 곧있음 생일이야"라고 직접 말하기에도 조금 민망한 상황이다.


특히나 평소에도 자신의 생각을 꽁꽁 숨기는 소심한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들은 생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순간에도 직접적인 말보다는 남들이 자신의 생일을 알 수 있게 간접적인 방법들을 사용한다.


여기 자신의 생일을 직접 말하기 힘든 친구들이 은근슬쩍 생일을 티내는 방법들을 모아봤다.


생일을 맞은 친구가 섭섭해하지 않도록 잘 기억해두자.


1. 친구 생일이 어땠는지 자꾸만 이야기한다.


Jtbc '미스 함무라비'


"너 예전에 그거 선물 받은거지", "저번에 그 친구 생일 파티 때 뭐했더라" 등등.


대화 도중 생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꾸 흘리며 자연스럽게 생일날을 물어보도록 유도한다.


2. 안들어가던 SNS에 자꾸만 접속한다.


KBS '아버지가 이상해'


때만 되면 자동으로 친구의 생일을 알려주는 SNS보다 강력하고 편한 것은 없다.


소심한 사람들은 생일만 다가오면, 자꾸만 SNS를 들여다보며 생일 공개 설정을 해놓거나 누가 생일을 맞았는지 확인한다.


3. 친구들 생일을 갑자기 더 잘 챙겨준다.


Jtbc '청춘시대2'


부쩍 친구들의 생일을 잘 챙겨주는 순간, 그 사람은 자신의 생일이 가까워졌을 확률이 높다.


곧 다가오는 자신의 생일도 잘 챙겨주길 바라는 마음에 정성껏 축하해주거나 선물을 보내기 때문이다.


4. 앞으로 뭐할건 지 자꾸만 물어본다.


tvN 'SNL'


앞으로의 계획을 묻다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서도 "너는 뭐해"라는 답변이 돌아오기 마련.


소심한 사람들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 생일에 대한 정보를 흘린다.


5. 학생증과 주민등록증을 슬며시 보여준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가끔 학생증이나 운전면허증에 대해 이야기할 일이 있다.


생일이 다가온 친구들은 이중에서도 생일이 써진 부분을 아주 잘 보이게 친구들 앞에 내놓는다.


6. 할인이나 이벤트 정보를 뿌려댄다.


Youtube '동아제약 OFFICIAL'


음식점이나 영화관, 놀이 공원 등 생일을 맞은 사람들을 위한 할인이나 이벤트는 꼭 있다.


때문에 자신의 생일을 알릴 때 "생일이면 여기서 이벤트 해준대"라는 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