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출산으로 일 그만뒀다 복직한 아내에 '사랑꾼' 봉태규가 전한 진심

Instagram 'taegyu_bong'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봉태규가 복직하는 아내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지난 17일 봉태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포토그래퍼로 복직하게 된 아내 하시시박 씨와 이를 축하하는 봉태규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봉태규는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복직하는 아내를 위해 갤러리, 카메라 케이크, 명함과 함께 편지 한 통을 선물한 바 있다.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봉태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에서 쓴 편지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는 "사진을 찍을 때 원지(하시시박)는 눈이 부시더라. 하지만 애석하게도 임신한 포토그래퍼에게 일을 맡기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었어"라고 편지를 시작했다.


"출산하고 나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 아이도 있고 엄마니까"라는 문장에서는 봉태규의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봉태규는 "원지가 처음 임신했을 때 사진 조수로 내가 같이 다녔었지. 사진 찍는 모습이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나더라. 혹시라도 나 때문에 저 빛나는 사람이 빛이 바래면 어떡하지? 갑자기 걱정이 됐어"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좌) Instagram 'taegyu_bong' / (우) 뉴발란스


그는 임신과 출산으로 일터를 떠나야 했던 아내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글로 편지를 가득 채웠다.


이어 봉태규는 "제가 가장 지지하고 응원해요! 하시시박 작가님. 마음껏 바빠지셔도 돼요. 시하, 본비는 제가 알아서 잘 키울게요. 걱정 마세요! 사랑합니다. 복직한 거 진심으로 축하해요"라고 끝까지 아내를 응원했다.


부부의 배려와 사랑이 잘 느껴지는 이야기에 누리꾼들도 애정 어린 응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