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아이돌 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하지만 힘찬은 공식 입장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B.A.P 멤버 힘찬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힘찬은 7월 24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말할 수 없다"며 "양측이 합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