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이른바 '삼치기'란 한 오토바이에 3명이 탑승한 것을 일컫는다.
그런데 여기 '삼치기'를 넘어 '오치기'를 한 대범한 소녀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Pear Video'는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허저우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양옆에서 승용차가 달리는 도로 한복판에서 차선을 침범하며 휘청이는 오토바이 한 대.
이 오토바이에는 무려 5명의 소녀가 한꺼번에 탑승해 있었다.
한 소녀가 핸들을 잡고 있었고 다른 소녀들은 몸을 힘껏 밀어 넣어 서로에게 의지한 상황.
작은 오토바이는 소녀들의 무게가 감당이 되지 않는지 직선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소녀들의 모습에 경악한 한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고, 다섯 소녀는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왜 이런 무모한 행동을 했느냐"고 묻는 말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소녀들은 "택시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답했다.
잘못을 인정한 소녀들은 교통경찰의 지도로 안전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소녀들의 일명 '오치기' 모습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자칫하면 큰 참변으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운전이었기 때문. 더해서 다른 운전자까지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었다며 '개념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