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축구선수 박주호와 스위스 출신의 아내 안나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축구선수 박주호(울산 현대), 안나 부부와 딸 박나은, 박건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 두 사람은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어 부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11년 스위스 클럽 FC 바젤에서 뛰던 박주호는 구단 내 카페 아르바이트생이었던 안나를 만났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이 부부가 된 결정적인 계기는 딸 나은이다. 지난 2015년 선물처럼 찾아온 나은이 덕에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박주호는 "아내가 23살에 저 하나만 보고 한국으로 왔다"며 "문화가 달라서 힘들어하는 거 보면 미안하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출연 이유가 '아내'였다며 "'젊은 나이에 아이들을 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에 휴식을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주호와 인형 같은 아내 안나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방송 영상을 확인해보자.
※ 관련 영상은 2분 5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