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친구 집에 놀러 가려던 18살 학생 두 명이 무단횡단을 하던 중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0일 오후 11시 5분경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의 6차선 도로에서 A군 등 2명이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A군은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가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다 주행 중이던 코란도 차량에 치였다.
이어 중앙선을 넘어간 B군도 반대 방향에서 오던 싼타페 차량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무단횡단한 도로는 횡단보도가 아니었다. 차량 운전자 두 명은 모두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차량 운전자 두 명을 안전운전의무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과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의 사고기록장치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