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성은 5년 전 집을 나온 뒤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오전 8시 40분경 청주시 상당구의 한 공원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등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공원 벤치 옆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현장에서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북 익산에 살던 A씨는 5년 전 가출 신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 관련 가출신고는 2013년 8월 26일이 마지막이다. 당시 그는 5일 만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또다시 가출한 A씨는 상당 기간 홀로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CCTV를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