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신과 함께' 시리즈의 특별출연에 대해 재치 있게 얘기했다.
25일 진행된 영화 '신과 함께 2-인과 연' 라운드 인터뷰에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
이정재는 영화 '신과 함께'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저승을 관장하는 염라대왕 역으로 출연한다.
제작 당시 이정재는 '신과 함께'에 특별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별출연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이정재는 극에서 많은 출연 분량과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번 '신과 함께 2'에서도 이정재는 특별출연이 아닌 조연 정도의 분량으로 출연한다.
이정재는 앞서 열린 제작보고회,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등에 참여하며 주연배우 못지않은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다음 시리즈에도 '우정 출연'으로 출연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정재는 "(다음 시리즈가) 만들어진다면 제가 할 수도"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었다.
이정재는 "만약 '신과 함께' 3, 4편도 한다면 염라 역할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시즌에는 우정 출연은 아니고 계약서를 꼼꼼히 써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사실 염라는 영화 속 명백한 조연이다. 그런데 김용화 감독이 저를 조연이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특별출연, 우정 출연으로 배려해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주인공 삼차사의 전생뿐 아니라 염라대왕의 과거까지 공개될 예정인 '신과 함께2'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