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신과함께' 우정출연인 줄 알았는데 스케줄 너무 많자 '염라' 이정재가 한말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신과 함께' 시리즈의 특별출연에 대해 재치 있게 얘기했다.


25일 진행된 영화 '신과 함께 2-인과 연' 라운드 인터뷰에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


이정재는 영화 '신과 함께'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저승을 관장하는 염라대왕 역으로 출연한다.


제작 당시 이정재는 '신과 함께'에 특별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하지만 특별출연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이정재는 극에서 많은 출연 분량과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번 '신과 함께 2'에서도 이정재는 특별출연이 아닌 조연 정도의 분량으로 출연한다.


이정재는 앞서 열린 제작보고회,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등에 참여하며 주연배우 못지않은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다음 시리즈에도 '우정 출연'으로 출연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정재는 "(다음 시리즈가) 만들어진다면 제가 할 수도"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었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이정재는 "만약 '신과 함께' 3, 4편도 한다면 염라 역할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시즌에는 우정 출연은 아니고 계약서를 꼼꼼히 써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사실 염라는 영화 속 명백한 조연이다. 그런데 김용화 감독이 저를 조연이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특별출연, 우정 출연으로 배려해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주인공 삼차사의 전생뿐 아니라 염라대왕의 과거까지 공개될 예정인 '신과 함께2'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