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뚱땡이' 권혁수의 다이어트 명언 9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행복한 뚱땡이'로서 많은 다이어트 명언을 남긴 권혁수의 재미있는 어록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먹방' 하려고 다이어트한 것이다. 어차피 돌아가게 돼 있다"
지난 10일 '행복한 뚱땡이'라 불리는 방송인 권혁수가 SBS PLUS '음담패썰' 제작발표회에서 한 말이다.
이날 "음식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전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다이어트 성공한 게 수포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권혁수는 크게 괘념치 않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먹는 행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에 돌입하면서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차일피일 지나면 치킨, 곱창 등 세상의 온갖 맛있는 음식은 모조리 먹고 싶다는 생각에 휩싸인다.
특히 우리는 이미 우리를 살찌우게 만드는 음식이 얼마나 자극적이며, 기가 막히게 맛있는지를 알고 있기에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 것인지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상 데이'를 한 번쯤 부여해 쌓인 스트레스와 분노를 해소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일부 다이어터는 '보상 데이'에 섭취하는 음식마저도 혹여 살이 찔까 봐 우려하곤 한다.
그렇다면 주목하자. 보다 보면 '보상데이에 먹는 건 살이 안 찐다'고 생각됨과 동시에 괜스레 희망을 얻게 되는 '먹짱' 권혁수의 명언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인 단호박.
단호박은 지방 함량이 낮은 데다 100g 당 66kcal로 다이어터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다.
이 역시 많이 먹으면 살이 찌지만, 권혁수는 낮은 칼로리만 믿고 먹은 듯 하다.
방송에서 '저염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힌 '먹짱' 권혁수.
권혁수가 말하는 짠 음식은 '소금'과 '간장'이다.
소금과 간장을 제외한 음식은 모두 저염식으로,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다이어트 중인 권혁수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 말이다.
살을 빼려면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으라는 말이 있다.
때문에 '먹짱' 권혁수가 아침에 먹는 케이크는 안전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고칼로리인 족발에는 피부에 좋은 '콜라겐'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연예인이라 자기관리가 생명인 권혁수는 '피부관리'를 위해 족발을 섭취했다.
아침을 야무지게 챙겨 먹은 권혁수는 촬영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젤리를 야금야금 먹었다.
매니저의 눈치를 본 걸까. 권혁수는 "젤리는 살 안 찐다. 젤리 먹고 살쪘다는 사람 못 봤다"고 말했다.
이러한 권혁수의 답변을 본 누리꾼들은 알게 모르게 수긍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산물은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 '해산물 다이어트'를 하는 다이어터도 적지 않기에 '먹짱' 권혁수의 말에 뭇 누리꾼들이 고개를 끄덕였다는 후문이다.
'호랑이 김관장' 김종국이 과체중 매니저 김갑진을 운동시킬 때에도 '아메리카노'가 등장했다.
운동 전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식욕이 억제되는 것은 물론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
이러한 효능을 알았기에 권혁수가 이 같은 말을 했으리라.
권혁수가 명쾌하게 내놓은 아침 식욕의 이유다.
우리는 일어나자마자 '허기'를 느끼는 게 아니라 배가 고프기에 기상을 하는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
먹고 싶은 음식을 억지로 참고, 또 참기 때문이다.
이에 권혁수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그때그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서 폭식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